하코다테를 여행하신다면 꼭 이용해볼 만한 교통 수단이 바로 하코다테 시영 노면전차(시덴, 市電)다. 이른바 트램.
하루 동안 무제한으로 탈 수 있는 1일 승차권(1日乗車券)을 이용하면 더욱 경제적이고 편리하게 시내를 돌아볼수 있다.
일반 버스와는 다른 독특한 매력이 있다. 레일 위를 달리는 특유의 소리와 진동, 그리고 창밖으로 스쳐 지나가는 하코다테의 거리 풍경.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는 신선한 경험이 될 것이다.
🎟 1일권 요금 및 정보
구분 |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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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칭 | 하코다테 시덴 1일 승차권 (市電1日乗車券) |
가격 | 어른 600엔 / 어린이 300엔 |
유효 기간 | 구매 당일 첫차~막차까지 (정해진 날짜 하루) |
사용 가능 구간 | 하코다테 시덴 전 노선 무제한 탑승 |
권장 조건 | 하루 3회 이상 탑승 시 가성비 뛰어남 |
탈 때 트램 운전기사에게 승차권을 보여주면 된다. 일반 승차 요금이 한 번에 210엔이기 때문에 3회 이상 탈 거면 1일권이 경제적이다. 하코다테 주요 관광지들이 트램 노선을 따라 분포되어 있어서 보통 4-5회는 탑승하게 되니 거의 필수템이라고 봐도 된다.
🛒 구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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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차 차내에서 직접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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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코다테역 앞 관광안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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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호텔, 편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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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앱 DohNa!! 에서 모바일 티켓 구매 가능
나는 하코다테역 앞 관광안내소에서 구매했다.
노선도
🗺 하코다테 트램 노선도 개요
하코다테 트램은 **2번(Y 계통)**과 5번(D 계통), 총 두 개 노선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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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 구간: 유노카와 ↔ 주지가이 (중심 상업지역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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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노선: 주지가이 → 야치가시라 방면 (동쪽 바닷가 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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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 노선: 주지가이 → 하코다테 독크마에 방면 (서쪽 바닷가 종점)
주지가이가 핵심이다. 여기서 두 노선이 갈라지고 시내 중심가이기도 하다. 쇼핑이나 식사를 할 때 이 근처에서 내리면 된다.
🧭 주요 정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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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코다테에키마에 (Hakodate-Ekimae) – JR 하코다테역 바로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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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료카쿠코엔마에 (Goryokaku-Koen-mae) – 고료카쿠 공원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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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가이 (Jujigai) – 노선 분기 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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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노카와 온천 (Yunokawa Onsen) – 온천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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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치가시라 / 하코다테독크마에 – 노선 종점
너무 귀엽다.
코난의 새로운 영화가 개봉을 했고 이곳 하코다테를 무대로 하고 있었다. 랩핑 버전 트램을 만났을 때는 정말 운이 좋았다고 생각했다.
밤에 타는 트램은 또 다른 매력이 있다. 내부는 아늑하고 따뜻한 느낌이다. 창밖으로는 하코다테의 야경이 스쳐 지나간다.
🎯 마무리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서 여행의 일부가 되어주는 특별한 경험이다. 600엔으로 하루 종일 하코다테를 누빌 수 있다는 것도 매력적이고, 무엇보다 트램 특유의 낭만이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준다.
다음 하코다테 여행 때는 트램 시간표에 맞춰 여유로운 일정을 짜보는 것도 추천한다. 급하게 뛰어다니는 관광이 아닌, 현지인처럼 여유롭게 도시를 음미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하코다테 여행 글
[일본/하코다테] 럭키 삐에로 차이니즈 치킨 버거(Chinese Chicken Burger) 하코다테 에키마에 점